우송대 K-철도 기술 전수… 글로벌 철도인재 양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우송대 K-철도 기술 전수… 글로벌 철도인재 양성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
13개국 국가공무원 등 32명 석사과정

  • 승인 2025-08-12 15:38
  • 수정 2025-08-12 16:45
  • 신문게재 2025-08-13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0812_글로벌철도연수과정 7기 수료식 단체사진_수정
우송대는 12일 서캠퍼스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을 통해 세계 13개국 철도 인재 양성과 K-철도의 해외 진출 기반 강화에 나섰다.

우송대는 12일 서캠퍼스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해외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우송대가 위탁 연수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9월 시작된 제7기에는 몽골,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13개국에서 32명의 국가공무원과 철도 종사자가 참가했다. 연수생들은 철도공학·정책 과목 이수와 전공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철도 현장 실습과 산업시설 견학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8월 중 귀국해 석사 논문을 작성·심사받은 뒤 최종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우송대는 이번 연수가 K-철도 기술과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철도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소속 아놀클로브 자수르는 "첨단 철도운영, 한국형 신호시스템, 차량 제작, AI 적용, 시설물 결함검지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자국 철도산업 발전에 활용하고 한국과 신뢰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덕성 총장은 "우송대는 특성화 교육과 철도물류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수생들이 국제 철도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해왔다"며 "수료생들이 각국의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