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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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서 화려한 막
예선 통과한 12개 팀 치열한 '경합'
공무원 경찰 연구원 다양한 직업군

  • 승인 2025-08-13 16:58
  • 신문게재 2025-08-14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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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대전 중구 으능정이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전국 직장인밴드경연대회에 본선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중도일보 DB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보다 예선 참가팀이 2배 이상 늘면서 직장인 밴드 대전의 관심이 뜨겁다.

본선에는 지난 7일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한다.

당시 대전과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영남과 호남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직장인 밴드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선은 참가팀별로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출한 대표곡 한 곡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나성식 록스타뮤직 대표를 비롯해 민상웅 용인예술과학대학 교수, 서민교 충남콘텐츠진흥원 차장으로 음악성·독창성·대중성·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들의 직업군과 나이는 다양하다.

대전 지역 기업부터 음악 강사, 연구원, 복지사, 경찰, 공무원, 대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이들이 본선에서 자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에 상관 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아 여름밤을 열기로 가득 채운다.

참가팀들은 기성곡 외에도 창작곡까지 선보이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수준 높은 공연과 무더위를 단박에 날려줄 퍼포먼스도 벼르고 있다.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 대표 락커 김경호와 팬텀싱어 시즌1 준우승 출신 4인조 크로스오버 4인조 그룹 인기현상 멤버 곽동현과 박상돈이 출격 대기 중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200만 방문객이 찾는 축제 기간에 열리는 '2025 대전 0시축제 전국 직장인 밴드 대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500만 원이다. 지난해 1000만 원 보다 대폭 늘었다.

본선 사회자는 대전 출신 유명 아나운서 김일중과 정영미 프리랜서 방송인이 맡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는 경기도 수원에서 온 삼성전자 직밴 '애쉬디쉬(AshDish)' 팀이 '크게 라디오를 켜고' 라는 곡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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