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는 상상’ 대전꿈돌이영화제에서 청소년들의 꿈 맘껏 펼쳐라!

  • 문화
  • 영화/비디오

‘처음 여는 상상’ 대전꿈돌이영화제에서 청소년들의 꿈 맘껏 펼쳐라!

과학, SF 주제, 8월 15~17일 소소아트시네마에서 열려
고전부터 SF 단편 상영, 과학 특강, 워크숍 등 풍성한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 중심의 창작 콘텐츠 상영 및 다양한 시상 부문 마련

  • 승인 2025-08-12 19:10
  • 신문게재 2025-08-13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대전꿈돌이영화제 포스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대전에서 청소년들이 과학과 SF를 주제로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전국자주영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처음 여는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과학 개념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를 영화제로 확장해 과학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데 집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미지와의 조우', '공각기동대' 등 고전 SF 영화 상영과 함께 과학 특강이 진행되며, 국내 독립 SF 단편 '인천스텔라', '이세계 소년', '달나라로 떠난 소녀'의 상영 및 씨네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사전에 운영된 실습 중심의 제작 워크숍 '10만 원 SF 영화 만들기'와 'AI로 만드는 꿈돌이 애니메이션'은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워크숍 결과물은 영화제 기간 중 공개된다. 또한, 지난 6월 공모를 마감하고 7월 말 최종 선정된 '꿈돌이 틴액터 단편 필름전'과 '꿈돌이 SF 단편 필름전' 출품작들도 상영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콘텐츠를 직접 기획·구현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대전꿈돌이영화제 세부 프로그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년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지원하는 '대전꿈돌이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소소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시상 부문은 경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대전시장상이 수여되며, 과학 부문 감독상(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청소년 부문 감독상(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청소년 배우상 등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총상금 규모는 120만 원이다. 또한, 워크숍 참가자에게는 꿈돌이 크리에이티브상, SF 크리에이터상, DIY SF 퍼포먼스상 등이 수여되어, 청소년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격려한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꿈돌이영화제는 청소년이 상상의 주체가 되어 영화로 표현하는 첫 무대이다. '처음 여는 상상'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영화제가 과학도시 대전에서 시작되는 청소년 SF 문화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창작자 양성과 미래형 콘텐츠 발굴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4.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5.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1.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2.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3.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4.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5.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