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소년, 전국 창업 무대서 '창의·실행력' 입증

  • 전국
  • 강원

영월 청소년, 전국 창업 무대서 '창의·실행력' 입증

'2025 비즈쿨 IR데모데이'서 영월고·영월중 3개 팀 수상

  • 승인 2025-08-12 17: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1 비즈쿨데모데이
영월군,전국 청소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2025 비즈쿨 IR 데모데’ 개최
전국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2025 비즈쿨 IR데모데이'가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목적에 따라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서울·경기 지역 10팀과 영월 지역 3팀이 참가한 가운데, 영월고등학교 '인텔리브' 팀이 사회적가치창출상과 드림빌더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같은 학교 '이야기온' 팀은 넥스트리더상, 영월중학교 '트립메이커' 팀은 도전하이상을 차지하며 지역의 저력을 보여줬다.

수상작에는 ▲축제 부스 예약과 스탬프 기능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인텔리브) ▲지역 설화를 공유하는 아카이빙 플랫폼(이야기온) ▲영월 관광지를 소재로 제작한 보드게임(트립메이커) 등이 포함됐다. 세 작품 모두 실현 가능성과 지역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2 비즈쿨데모데이
영월군,전국 청소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2025 비즈쿨 IR 데모데’ 개최
이번 대회는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 창업진흥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참가팀들은 무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가치와 실행 전략을 당당히 설명했으며, 심사위원단은 혁신성, 실현성,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영월 지역 팀들은 사전 창업 교육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발표 역량 강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 해결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템을 완성했다.

엄경옥 영월군 교육체육과장은 "전국 무대에서 이룬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함께 지역 교육 환경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