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폐의약품 올바른 처리 안내...안전사고 예방 당부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폐의약품 올바른 처리 안내...안전사고 예방 당부

  • 승인 2025-08-12 09: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가정에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남은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폐의약품을 아무렇게나 버릴 경우 환경오염과 약물 오남용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정된 장소를 통한 안전한 배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종류별로 올바른 배출 방법을 제시했다. 알약과 캡슐은 포장지를 제거한 뒤 내용물만 모아서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버려야 한다.

물약은 한 병에 모으거나 용기째 밀봉하고, 안약과 연고는 용기 그대로 새지 않게 밀봉하여 배출해야 한다. 이러한 분리 배출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해시민들은 보건소 2곳, 보건지소 7곳, 그리고 200개의 약국(공공심야약국 3곳 포함)에서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약국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의약품에 대해 무료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시는 2017년부터 제정된 조례에 따라 약국에서 폐의약품 수거 시 별도로 제작된 공공 재봉투를 배포해 출처를 명확히 관리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이라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2.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3.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4.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5.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