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대공원 '15분 생활권 힐링 공원'으로 재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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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대공원 '15분 생활권 힐링 공원'으로 재탄생 예고

박형준 시장, 현장 점검 및 시민과의 소통 나서
내년 예산 편성...공원 전역 단계적 리모델링 추진

  • 승인 2025-08-12 08: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공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을 '15분 생활권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12일 오후 어린이대공원 내 추자골 운동시설을 찾아 시민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사면 화장실 출입로 개선, 노후 운동매트 교체, 보안등 추가 설치 등 그동안 시민들이 제기했던 민원 처리 현황을 함께 확인한다.

단순히 공원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실제 이용자인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필요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어린이대공원 추자골 주변 시설 리모델링, 야외 조명 설치, 비가림 시설 확충 등 관련된 사업비를 2026년 본예산에 편성해 공원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자골 개선을 시작으로 어린이대공원 전역의 시설과 환경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대공원은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품격 있는 공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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