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중국 장가계서 얼음 위 서 있기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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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중국 장가계서 얼음 위 서 있기 '신기록 경신'

5시간 20분 기록···"기후위기에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정부로 대응해야" 호소

  • 승인 2025-08-11 15: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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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장가계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신기록을 달성한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지난 10일 중국 장가계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20분을 달성했으며 이는 기존 자신의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더 늘린 대기록이다.

이날 도전은 행사 관계자와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조승환은 영하의 얼음 위에서 묵묵히 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며 "그는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진정한 환경 히어로"라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5시간 35분에 도전해 또 한 번 세계신기록 경신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더욱 강하게 알릴 예정이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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