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도서관, '해운대 북캉스'로 이색 피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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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도서관, '해운대 북캉스'로 이색 피서 제공

팝업 도서관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 승인 2025-08-11 20: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바다도서관 '팝업도서관'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바다도서관 '팝업도서관'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16일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인근에서 '해변의 서재, 해운대 북캉스' 행사를 개최환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닷가에서 책을 읽으며 여름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과 함께 오후에는 그늘이 져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운대 북캉스'는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가 및 리딩존에는 여행, 휴식, 아동 도서 등 1600여 권의 책이 비치되며, 대형 파라솔과 선베드, 그늘막이 설치된 '책 읽는 구역'이 운영된다. 반려동물 동반 키트와 방수 도서 특별 구역도 마련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SNS 인증 시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한 줄의 온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휠체어와 유모차 접근이 쉬운 동선을 확보하고, 휠체어석 등을 별도로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니,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이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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