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하남구간 '기후 동행카드'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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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하남구간 '기후 동행카드' 첫 시행

  • 승인 2025-08-11 15:2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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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호선 하남구간 '기후 동행카드' 첫 시행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9일 첫차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 구간(미사역, 하남 풍산역, 하남 시청역, 하남 검단산역)에서 '기후 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있고,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후 동행카드 구간은 지하철 5호선 하남 구간 4개 역사 및 서울시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역(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 동안 1일 2회 씩 지하철 및 서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 1천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만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5천 원부터 2만 원 사이의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9일 첫차에 탑승한 이현재 시장은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 및 기후 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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