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아동 친화도시 재인증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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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아동 친화도시 재인증 연구용역 착수

  • 승인 2025-08-11 14:5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경기 광주시는 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및 실효성 있는 아동 정책수립 기초작업에 필요한 '광주시 아동 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환경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절차이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 아동보육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아동친화도 조사 추진 방향, 조사 설계 및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연구를 통해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아동 중심 정책 수립을 목표로 아동·보호자·교육 및 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친화도 표준 조사와 함께 시민 의견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핵심 영역에 걸쳐 실시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방세환 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 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꾸준히 노력하며 관련 조례 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 권리 옹호관 위촉, 권리교육 시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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