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역대급 성과'

  • 전국
  • 광주/호남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역대급 성과'

유료 관람객 총 9800명 방문···1억2000만원 매출 달성
수도권 등 타지역 입장객 70%

  • 승인 2025-08-11 11:27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
전북 임실군 아쿠아 페스티벌./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 축제인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축제 기간 단축에도 불구, 그늘막 등 대형 돔 시설과 콘텐츠 인기로 역대급 성과를 이루며 마무리됐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에 총 9천800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1억 2천여만 원의 입장료와 판매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축제 기간이 7일이 단축되었음에도 입장객은 늘어나고, 매출도 오르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아쿠아 페스티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은 다양한 시설 보강과 신나는 콘텐츠, 푸드트럭 등 먹거리로 2017년 첫 개최 후 방문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입장객 중 70%는 수도권과 타지역의 관광객으로 집계되면서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다변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는 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개선한 점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폭 30m, 길이 50m 규모의 초대형 돔 시설로, 한낮의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물의 수온 상승을 억제하여 지난해 폭염 속에서 발생했던 녹조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워터존이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고향사랑기부제와 특별 콜라보를 이뤄 10만원 이상 기부 시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는 등 SNS 등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증가해 여름철 물놀이 핫플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한층 향상됐다. 몽골텐트, 파라솔존,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 쉼터 등 휴식 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축제의 열기는 물속에만 머물지 않고, 주말마다 펼쳐진 DJ 파티, K-POP 댄스 공연 등 흥겨운 문화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SNS와 입소문을 타고'올여름 핫한 물놀이 명소'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 관리와 청결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며 모든 연령대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임실군은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하며, 대표 겨울 축제인 임실 산타축제가 12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계절 축제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은 축제 기간은 짧아졌지만,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임실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