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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가 8일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
이날 간담회에는 논산국토관리사무소, 충남도건설본부 동부사무소, 청양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3년간 청양지역 교통사망 사고 현황 분석, 교통사망 사고 관련 영상 시청, 교통안전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대책을 논의했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2025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75%) 늘었다. 최근 3년간 21건의 교통사망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15명(65.2%)이 일반국도에서 발생했다. 주요 사고 다발 구간은 국도 36호선 청양터널, 칠갑산터널, 여주재터널 일대다.
간담회에서 경찰과 관계기관은 정산교차로-청양터널(7km), 신정교차로-송방교차로(4.5km)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를 검토했다.
이석범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사고 발생지점과 우려 지역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도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지속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재발 방지와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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