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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지난 9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청춘두두두’에서 2025년 대전시 사회복지사를 위한 양육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이진희 회장을 비롯해 대전시 내 사회복지사와 이들의 배우자, 자녀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 부제인 ‘아이를 위한 느낌표! 나를 위한 쉼표’에 맞게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의 사회복지사와 그 배우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고유 콘텐츠인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에 기반한 강연을 통해 아동권리에 입각한 양육법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현장의 소진과 양육의 고충을 해소하기 마련된 음악공연을 통해 아동들은 정서 함양의 시간을 갖고, 양육자들은 힐링과 위로를 받는 시간을 보냈다. 음악 공연은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보컬 트리오 ‘하모닉스’가 맡아 행사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자녀들은 별도의 돌봄 공간에서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한 숨’을 시청하고, 워크북 활동, 제작키트 체험 등으로 구성된 씨네아동권리학교 교육에 참여해 직접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연관성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양육자들은 자녀들에 대한 양육 부담을 덜고 온전히 강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상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가족 행사가 됐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강연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전문가인 홍명희 슈퍼바이저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의 두 가지 핵심키워드인 '따뜻함과 구조화'에 대해 그림책으로 쉽게 설명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 이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아동권리센터 최순복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전문강사와 최문화 권리세이버가 함께 직접 사회복지사들과 그 배우자들의 양육 고민을 듣고 Q&A를 진행했다. 해당 시간은 앞선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개념의 이해를 돕고 덧붙여 실질적으로 양육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만의 기법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양육토크콘서트를 통해 대전시 내 사회복지사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복지 증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대전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대전의 사회복지사분들께 긍정적인 양육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이 노력해주신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진희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고, 복지 실천가로서의 전문성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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