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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행사 홍보물./부산시 제공 |
올해는 야행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특별한 감성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산항 제1부두'를 중심으로 중구, 부산진구, 남구 등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8가지 주제 아래 20개의 다양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한 여름밤의 시간여행, 백 투 더(Back to the) 피란'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1023 빛의 여정' △특별 야간 개방 행사 '피란의 밤' △역사 교육 프로그램 '1023 어린이 천막학교' △재연배우와 함께하는 몰입형 체험프로그램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4개 자치구의 캐릭터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 △유엔평화기념관 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의 합창' △변사극 △창작 뮤지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환경 보호를 위한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탄소절감 걷기(1023 피란워크)' 등 ESG 기반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 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밀다원 다방' △지역 업체 구매 영수증 인증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알뜰살뜰 우리동네 점빵찾기' 등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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