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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 F지구에서 서산 수해피해민에 1,0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증했다. |
이번 구호 물품 기증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한철희 총재가 과거 부총재 시절 동기였던 인연으로, 총재직 수행 중 수해 지역인 서산을 특별히 방문해 이뤄졌다.
한철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총재는 피해 현황을 직접 살피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했다.
피해 주민 김모 씨(68)는 "물과 흙으로 가득 찬 집을 치우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이 와주니 정말 눈물이 난다"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철희 총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라이온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분하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서산지역위원장은 "폭우로 할퀴고 간 상처를 라이온의 따뜻한 마음으로 작게나마 치유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전달받은 물품을 9개 라이온스클럽에서 각 클럽당 5 가정씩 수해피해 가정을 선정해 45가정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귀한 시간과 마음을 내어 서산을 찾아주신 한철희 총재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서산시에서도 수해피해 주민들의 빠른 복구와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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