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국토부 공모 2개 부문 동시 선정

  • 전국
  • 강원

영월군, 국토부 공모 2개 부문 동시 선정

첨단소재 산업·농산물 가공·물류 거점 조성으로 지역경제 도약

  • 승인 2025-08-10 15:53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1-1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계획안
영월군,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계획안
강원 영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영월군은 총 1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산솔면 녹전4리 일원 약 25만㎡ 부지다. 이곳에는 1730억 원 규모의 핵심 광물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영월군은 국내 유일의 부존자원인 텅스텐을 활용해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R&D)과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정으로 최대 100억 원의 국비와 세제·부담금 감면,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2028년까지 부지 조성·기업 유치·연구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1-2 달달영월 미식제작소 조감도
영월군,달달영월 미식제작소 조감도
'지역수요맞춤지원' 부문에서 선정된 '달달영월 미제작소 건립' 사업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59억 원 규모다. 남면 연당리 4,807㎡ 부지에 과수 가공시설과 소상공인을 위한 냉장·냉동 물류창고가 들어서며, 인근에는 장류 거점센터도 함께 조성 중이다.

군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농업인 소득 증대, 소상공인 물류 부담 해소,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첨단 광물 산업과 농산물 가공·물류 거점을 두 축으로 삼아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2.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