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성공 개최 신호탄 쐈다

  • 정치/행정
  • 세종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성공 개최 신호탄 쐈다

8일 세종 호수공원서 '흥이나유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강창희 위원장, 대회 성공 개최 다짐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균 홍보대사 등 한마음 모았다
충청 메가시티, 국제적 위상 높이는 계기 마련

  • 승인 2025-08-10 07:54
  • 수정 2025-08-11 17:28
  • 신문게재 2025-08-11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 전달1(조직위 강창희 위원장)
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를 인수받은 강칭희 위원장이 시민들 앞에서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U대회 조직위 제공.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D-2년을 맞아 성공 개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본 대회 카운트다운을 의미하는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가자들과 이 같은 의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와 김태균 홍보대사, 세종시의원, 충청도민 7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에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인수한 대회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를 선포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민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양궁과 육상, 농구, 탁구, 골프 등 모두 5개 종목을 체험하는 U대회를 미리 체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김태균 KBSN 야구 해설위원은 홍보대사로서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행사 분위기는 라인루르 대회의 폐막 영상에서 이어 대회기 전달 퍼포먼스로 절정을 이뤘다.

U대회 조직위는 무더위 아래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코요태와 크라잉넛 등의 축하 공연부터 밤 9시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성공 개최 열기를 더욱 크게 이끌어냈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내 최초로 4개 광역자치단체가 연합해 치르는 국제스포츠 대회로, 메가시티로 하나 되는 충청이 세계 속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페스티벌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곳곳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 전달(대학생 대표단)
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가 대학생 대표 선수단에 전달되고 있다.
흥이나유 페스티벌(홍보대사 김태균)
흥이나유 페스티벌에서 U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한 홍보대사 김태균 씨.
흥이나유 페스티벌
흥이나유 페스티벌 현장에서 참가 인사들이 대회기 인수 전달식을 기다리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