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인권경영 지난 10년, '지속가능 인증' 획득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심사평가원 인권경영 지난 10년, '지속가능 인증' 획득

2015년부터 시작해 인권경영 제도화 이뤄
리스크 체계적 식별하고 역량과 예산 지원

  • 승인 2025-08-10 15:0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보도자료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부터 추진한 인권경영이 최근 인권 친화 경영 우수기관 인증으로 이어졌다.  (사진=심평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한국ESG데이터로부터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이해관계자 소통 중심의 인권 친화 경영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과 세계 벤치마킹연합(World Benchmarking Aliance, WBA)의 '기업인권벤치마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증 제도이다.

해당 인증은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인권경영 내재화 ▲고충처리제도 ▲인권경영 이행 성과 ▲대응 및 공개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류·현장심사 및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인권경영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정책 수립에서 실행까지 정례화된 체계를 통해 인권경영의 제도화를 이뤄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지역본부 및 협력사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공급망 및 활동 전반에 대한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인권경영 전담조직의 높은 역량과 예산 지원, 인권경영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기획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인권경영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2.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