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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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호응'

건보료 중위소득 100% 이하 70세 이상 대상

  • 승인 2025-08-10 15:42
  • 신문게재 2025-08-1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수술비 지원 사업 큰 호응
부안군청 전경
전북 부안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저소득층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부안군 노인 무릎 인공관절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 2024년 2월에는 기존의 수술 전 신청 방법에서 수술일 기준 1년 이내 신청으로 지원 기간을 넓히는 개정을 통해 주민편의에 일조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인 7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으로, 지원 범위는 한쪽 무릎 수술 시 최대 100만 원, 양쪽 무릎 수술 시 최대 200만 원 한도로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중 본인 부담금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진단서(또는 소견서), 건강보험증 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초본을 가지고 부안군보건소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2023년에는 47건, 2024년 상반기 현재 60건의 지원이 이루어져 총 1억70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됐으며 올해 목표는 60건, 6000만 원 지원으로 상반기에 예산이 소진돼,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0건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하반기에도 군민 맞춤형 보건 행정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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