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정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 이사장

  • 사람들
  • 뉴스

[인터뷰]이정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 이사장

1만명 빅밴드 9주년 맞이하다
2019 한빛대상 사회봉사 부문 대상 수상,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수상
2025 기획재정부 고시 공익법인 지정

  • 승인 2025-08-07 16:3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807_145527
이정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 이사장
“안녕하세요. 지난 9년 동안 저희 사랑의사다리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정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 이사장이 일만 명 빅밴드 사랑의사다리 9주년을 맞아 기념 화보집을 펴낸 뒤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정제 이사장은 “저희 SNS 일만 명 봉사단체 사랑의사다리는 2019년 한빛대상 사회봉사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고, 2025년 기획재정부 고시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며 “모두 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은 덕분”이라고 전했다.

20250807_145420
이정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 이사장
이정제 이사장은 “2016년 8월8일 시작한 공익법인 사랑의사다리가 우리 밴드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그리고 후원 덕분으로 9주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시청 등에서의 그 어떤 보조금 지원 없이 회원분들의 따뜻한 후원금으로 중리동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대전시 5개 구 소외계층을 위해서 한 달에 20회 이상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특히 지난 6월30일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는 뜻깊은 9주년을 맞게 됐다”며 “9년 동안 봉사활동 7만 시간을 통해 약 19만 명에게 우리의 사랑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대전시 78개 동 노인회와 823곳 경로당, 각종 장애인단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전시시각장애인연합회, 대전시척수장애인연합회, 대전시농아인협회, 대전시뇌병변장애인협회, 대전시발달장애인부모협회, 대전시아동보육시설 10곳, 대전시지역아동센터 142곳, 대전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대전시노인복지관, 대전시장애인복지관, 대전시 요양원/요양병원, 대전시 다문화시설, 대전시 군부대, 대전시 손소리복지관, 대전시 체육재활원, 대전시 저소득층 세대, 대전시 무료급식소, 대전시 지역자활센터, 대전시 정신질환자 공동시설, 대전시 노숙인보호시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대전지회 등이 사다리봉사 수요처”라고 소개했다.

20250807_161709
이 이사장은 “저희 사랑의사다리 회원들은 이러한 봉사 수요처에서 사랑의 밑반찬 봉사와 위문공연, 미용 봉사, 바비큐 통닭봉사, 집안청소, 충무타월 전달, LED 등 설치, 책상과 의자 설치, 도배와 장판 교체, 페인트 도색, 수육과 묵무침, 부침개 봉사, 볶음고추장, 양파초절임, 닭강정, 열무김치, 장조림, 잡채 만들어주기 봉사, 주거환경 개선, 수변환경 정화, 행행사 진행 보조 봉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9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시절을 함께 해주시고 묵묵히 도와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9주년을 기점으로 1만 명 회원님들과 함께 더 많은 이웃을 도우며 더 아름답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5.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