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건설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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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건설 ‘첫 삽’

두코바니 원전 부지세부조사 착수, 사업 본격 시동
12개월간 부지 특성 조사, APR1000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

  • 승인 2025-08-09 20: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1. 한수원이 8일(현지시간) 체코했다
한수원이 8일(현지시간) 두코바니 원전 건설 현장에서 '부지세부조사 착수식'을 개최했다./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8일(현지시간) 두코바니 원전 건설 현장에서 '부지세부조사 착수식'을 개최하며 사업 수행의 첫 번째 공정에 돌입했다.

이번 부지세부조사는 2026년 8월까지 약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조사를 통해 건설 예정 부지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는 APR1000 노형 설계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부지 세부조사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첫 번째 현장 공정이자, APR1000 설계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계획에 따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원전 건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착수식과 함께 체코 트레비치에서 지역협의회 파트너십 협찬 및 두코바니 지역 아이스하키팀(SK H.S.T.) 후원 연장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 아이스하키팀을 후원해 온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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