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면 산타지 마을 복합문화공간 개소

  • 전국
  • 광주/호남

무주군, 무풍면 산타지 마을 복합문화공간 개소

지역주민 상생 네트워킹

  • 승인 2025-08-08 16:2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무주군청 전경1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산타지 하우스(복합문화공간) 오픈 행사가 8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산타지(SANTASY)' 마을 사업 추진과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이대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위원장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다과와 함께 '산타지' 활동 소개, 청년마을과 지역주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주 내용으로 한 자유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주민 의견 청취, 아이디어 공유의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동영 '산타지(SANTASY)' 마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타지가 걸어온 이야기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였다"라며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갈 청년들이 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이야기 나누고자 했던 만큼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구현하는 기회도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타지(SANTASY)' 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산타지 마을은 오는 2027년까지 무주형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 트레킹,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일거리 실험, 청년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협업 과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SAN)'과 '판타지(FANTASY)'가 만나 탄생한 특별한 마을, 산타지(SANTASY)는 '청년이 자연 속에서 삶을 실험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자연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을 공간은 기능별로 역할을 분담해 △지역과 청년이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산타지 하우스), △무주의 자연과 로컬자원을 이해하고 실험하는 청년교육 플랫폼(산타지 스쿨), 그리고 △무주의 맛을 담은 로컬푸드 실험실(산타지 베이스)를 거점화할 계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들의 체험, 실험,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게 된다.

무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