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해양 관광벨트, '감성 사진'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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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서부해양 관광벨트, '감성 사진' 명소로 부상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무지개도로, 속동해안공원 등 이국적인 풍경과 포토존으로 관광객 유치

  • 승인 2025-08-08 09:1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남당항 일대의 해양분수공원과 남당 무지개도로가 전국적인 ‘감성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군이 민선 8기 핵심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부해양 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결실을 맺으며, 해양 관광지들이 전국적인 '감성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남당항 일대의 해양분수공원과 남당 무지개도로, 속동 일원의 속동해안공원 및 홍성스카이타워 등 주요 관광 명소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은 현재 명품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높이 15m에 달하는 초대형 돛단배 조형물과 인공 야자수가 설치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풍경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준공된 남당 무지개도로는 다채로운 색상의 조형물이 해안선을 따라 설치되어 바다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무지개와 파도가 합쳐진 하트 모양의 포토존은 젊은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속동해안공원과 홍성스카이타워 일원에는 '감성 노을 포토존'이 조성되어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천수만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을과 스카이타워를 형상화한 포토존은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 육성 및 대외 인지도 강화를 위해 천수만의 해양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진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홍성군만의 아름답고 특색 있는 포토존 설치로 관광객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고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역 소비 증진과 함께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등 홍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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