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공협동조합, 10주년 맞이 ‘청공축제’ 희망을 쏘다

  • 전국
  • 수도권

청공협동조합, 10주년 맞이 ‘청공축제’ 희망을 쏘다

-새로운 10년의 희망을 쏘아 올린 청공축제
-3일 연속 전석매진의 화려한 10주년 청공축제
-아르코 썸 페스타와 함께 한 청공축제 아름다운 폐막

  • 승인 2025-08-07 17:1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청공협동조합, 10주년 맞이 ‘청공축제’ 희망을 쏘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청공협동조합)이 '2025 제10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폐막을 기념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청공협동조합)이 7일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2025 제10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이하 청공축제)'가 희망을 쏘았다고 밝혔다.

청공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꿈밭극장, 서울연극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후원하는 청공축제가 3일 연속 전석매진의 기염을 토하며 8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풍성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국악그룹 승승장구 '스며들다'와 청소년 낭독 공연 '스프레이'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자픈커넥션 '쓰로우', 극단 파수꾼 '돌고 돌고', 라이프에디트협동조합 '뮤지컬 리턴(인생회귀 서바이벌)', 극단 우아 '소년, 문턱에 서서' 엠제이플래닛 '심청과 피노키오:The Game' 등 5개의 경연작품과 지난해 대상작품인 문화예술굼터 -資C '작은 방'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합평회, 심포지엄, 청소년 톡톡톡 토크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세대를 아우르고 다양한 시선을 반영하는 청공축제만의 독특한 심사 방식(전문심사위원 60% + 축제 참가 예술단체 심사위원 20% + 청소년평가단 20%)을 통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극단 우아의 '소년, 문턱에 서서'가 대상과 김숙희 예술상, 청소년 선정 최고의 작품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무대 예술상은 자픈커넥션의 '쓰로우'가, 연기상은 '쓰로우'의 위다은 배우가 수상했다.

이번 축제에 청소년 평가단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삭막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준 축제"라며 "공연에서 얻은 위로와 깨달음 덕분에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청공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내 17개의 공연예술축제를 통합한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인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와 연계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전영준 이사장은 "전문 예술가와 청소년의 순수한 열정이 만나 감동과 공감을 만들어냈다"며 "지난 10년을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며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경험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청공축제가 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3.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4.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5.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