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청 남부 비…12일부터도 전국에 많은 비 예보

  • 사회/교육
  • 날씨

주말 충청 남부 비…12일부터도 전국에 많은 비 예보

저기압 영향, 다량 수증기 공급에 14일까지 비 소식

  • 승인 2025-08-07 17:30
  • 신문게재 2025-08-08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기압계 시나리오
기압계 시나리오  (자료=기상청 제공)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인 9일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소강상태에 이르다 12일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7일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 가장자리 정체전선 상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충청 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전라권에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규모 저기압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에 차이가 크겠는데, 충청권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10일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장마전선이 잠시 남하했다가 서서히 북상해 11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 비는 12일에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되며 1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를 쏟아내겠다.

강수가 나타나는 곳은 일시적으로 폭염이 해소되겠다. 다만 소강 시 수증기량이 많아 체감온도가 높아져 폭염 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 후반에는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이 상승해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이밖에 9일과 10일 발달하는 중규모 저기압 영향에 해상에 풍랑특보 수준의 위험 기상도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9일과 10일은 충남 남부 등 충청권에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만 지역마다 강수 강도 차이가 있어 내일(8일) 정확한 예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 14일 전까지 정체전선 영향에 비가 적게 내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