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행정 편의성 및 서비스 향상 위한 AI챗봇 도입해야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행정 편의성 및 서비스 향상 위한 AI챗봇 도입해야

- 콜센터 1일 평균 콜량 2021년 1832건→2025년 1156건
- 인건비 상승으로 위수탁 금액 매년 증가
- 최근 다수 지자체 챗봇 도입으로 호응

  • 승인 2025-08-07 11:31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청 전경 (2)
천안시가 예산 절감과 행정 편의성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AI 챗봇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7일 시에 따르면 2009년 8월부터 천안시청 3층에 콜센터를 운영, 16년간 각종 행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민원인과 행정 담당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콜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이나 시민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2021년의 경우 총처리 건수는 45만6135건을 기록, 1일 평균 콜량이 1832건에 달했지만, 2022년 34만 9916건·1466건, 2023년 32만 2239건·1257건, 2024년 29만 1063건·1147건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상반기 기준 14만 1933건·1156건으로 점점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감소하는 모양새다.

반면 최저시급 등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2021년 7억9100만원이던 위수탁 금액이 2025년에는 9억 6005만 5000원으로 훌쩍 뛰어 넘었다.

천안시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이렇자 콜센터를 사용하던 충북 청주시, 경기 화성시, 경북 경주시 등 타 지자체의 경우 인건비 등 상승과 시민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챗봇을 도입,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은 365일 24시간 언제든 궁금한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고 운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어 시대에 맞게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과 특정 기간 대응이 필요한 사항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콜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일선 공무원의 반복적인 답변 감소,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정보제공을 위해 챗봇 서비스를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 "2021년 대비 2025년 콜 숫자가 줄어든 것은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던 증가분이 줄어든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며 "내부적으로 시대에 맞게 AI 챗봇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2.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3.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4.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3.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4.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