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본격화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본격화

9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공식 경기장 활용
내년 정식 개관 예정

  • 승인 2025-08-07 11:4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본격화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조감도./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조성 중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 대한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오는 9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최를 앞두고 내부 시설 점검과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가오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관람석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 경기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층 전시실에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일반 관람객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내부 시설물 점검과 전시물 배치, 장비 설치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후 이곳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 7월 센터를 정식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걔자는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물론, 내년 정식 개관까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26일 전주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기념식과 더불어 시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과 각종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의 시범경기도 예정돼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2.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3.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4.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 아파트 외벽작업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3.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4.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수 14년새 98%↑
  5. 한국타이어, 2023∼24년 근골격계 산재자 142명… 안전 외면 여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