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생태계 위해 머리 맞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디자인진흥원,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생태계 위해 머리 맞대

대전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서밋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 연구에 소비자 중심 니즈 주도해야"

  • 승인 2025-08-06 16:47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50806_153910004
대전디자인진흥원은 6일 대회의실에서 '대전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서밋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의 과학기술과 디자인이 융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6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대전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대전 과학기술·디자인 융합 서밋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장호종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에서 시작하는 딥테크 디자인 전략 논의 ▲대전디자인진흥원 소개 및 역할 제안 ▲과학기술과 디자인 결합 사업화 성공사례 공유 ▲각 팀별 사업 발표 ▲대덕특구와의 연계 등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지역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및 협력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은 "이제는 과학기술 연구를 공급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니즈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요구가 디자인 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현장에 디자인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종 전 경제과학부시장은 "TRL(기술성숙도) 2~5단계의 기술은 대전의 뿌리산업과 연계해 시제품 제작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도화 및 시장 진입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실제 기술과 시장의 간극을 해석해 협력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들이 신규 비즈니스모델과 제품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창기 원장은 "과학기술과 디자인이 함께할 때 혁신 성장의 실질적 해법이 도출된다"라며 "대전의 융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1.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2.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3.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4.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5.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