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진 운영 기반 구축

  • 전국
  • 수도권

인천 계양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진 운영 기반 구축

직영사업 통해 ‘함께 배우는 도시’ 실현
“모두가 배움으로 연결되는 도시, 계양”

  • 승인 2025-08-06 13:3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계양구청 청사 전경
인천시 계양구는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기반의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총 8800만 원 규모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중 직영사업비로 2060만 원을 편성해 8월부터 11월까지 2개 사업,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영사업으로는 장애인 학습자의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와 '렛츠! AAC(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는 기관 간 협력과 사례 공유, 성과 전시 등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렛츠!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 학습자뿐만 아니라 부모, 강사,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다.



윤환 구청장은 "장애가 배움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계양구는 학습의 권리를 누구에게나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직영사업은 단지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장애인의 학습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그 변화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계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학습공동체'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교육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3.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1.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2.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3.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4.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5.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