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 음성군서 기술협력 논의

  • 전국
  • 충북

세계 1위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 음성군서 기술협력 논의

2027년 착공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협력 방안 모색
발전소 폐열 활용·AI 농업기술 교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승인 2025-08-06 09: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네덜란드의 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의 메이니 프린스 회
네덜란드의 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가 음성군을 방문해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음성군이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과 손잡고 미래 농업 혁신에 속도를 낸다.

네덜란드 1위 온실제어 기업 프리바가 직접 음성군을 찾아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글로벌 스마트농업 비전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의 메이니 프린스 회장이 음성군을 방문해 2027년 착공 예정인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군이 스마트 농업정책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스마트팜 우수기업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리바 측이 음성군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전격 성사됐다.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온실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작물 생육 관리 시스템과 폐열 활용 온실제어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5일 군을 방문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회장을 만나 간담회 자리에서 성공적인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리바는 음성군의 발전소 폐열을 스마트팜단지에 공급하는 사업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양측은 스마트팜 선진기술 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조병옥 군수는 "프리바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과 음성군의 스마트농업 비전이 만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3월 투자선도지구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6년까지 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3.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1.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5기 해단식 진행
  2.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3. 건양사이버대 총학생회, 수해 지역 이웃돕기 성금 기부
  4. 한온시스템, 2025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모집
  5.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