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대전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8월8일 0시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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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대전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8월8일 0시 축제 개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

  • 승인 2025-08-06 15:06
  • 신문게재 2025-08-07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25.08.07.) 0시축제 포스터_전이경
포스터
대전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과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0시 축제는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도심형 야간축제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행사의 주제에 맞춰 행사장 전역은 과거·현재·미래의 세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먼저 '과거존'은 1950년대 대전역 풍경을 재현하고,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꿈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웰컴존과 로컬 빵 브랜드를 소개하는 '빵(0)시 존'이 운영된다.

다음으로 '현재존'에서는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공개되며, 지역 예술가의 프린지 공연(소규모 자체 공연), K-POP 및 군악대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미래존'에는 VR·4D 우주체험버스, 전략산업 전시, 과학 놀이터, 가족 테마파크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미래 대전의 산업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대전 로컬브랜드 페어'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과의 협업으로 축제 기간 동안 지하 1층에서 열리는 해당 페어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특산품, 먹거리 등을 폭넓게 만날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를 포함해 다채로운 기관·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축제 기간을 맞히는 SNS 퀴즈 이벤트와 '0시 축제'를 주제로 한 4행시 공모전,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 등은 축제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CCTV와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 아울러 살수차, 그늘막 등의 무더위 대응 시설 설치와 함께 차량 통제 및 시내버스 우회, 지하철 심야 운행을 포함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0시 축제는 레트로 문화와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해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최신 소식은 대전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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