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대전시당, 내년 지선 앞 '정치아카데미' 운영

  • 정치/행정
  • 대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대전시당, 내년 지선 앞 '정치아카데미' 운영

내년 지선 출마 희망자 & 일반시민 대상 강의
정당 가치, 보수와 진보 등 분야별로 특강 형식

  • 승인 2025-08-05 15:2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이번 정치아카데미가 형식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참신한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기회로 활용될지 주목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025 제1기 정치아카데미 수강생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와 정치에 관심 있는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민주당 역사와 선출직 공직자로서 역할은 물론 선거 결과 분석 방법 등 실질적인 강의로 구성했다. 이해찬 전 대표가 민주당의 역할과 민주 정당사에 대해 강의하며, 해병대 박정훈 대령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가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만난다.



아카데미 원장을 맡은 장수찬 목원대 명예교수는 정당 가치와 후보자의 정치적 선택, 출마 지역 인구산업 통계와 기존 선거 결과 분석, 출마 에세지 발표대회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강남훈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장의 지속발전 가능성과 기본사회 강의와 성평등 성인지, 선거법과 선거재정 등도 준비했다.

강의는 9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당은 10월 27일부턴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2기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도 31일부터 제2기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강의 첫날인 31일엔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9월 7일 우리나라 외교·안보의 길(김준형 국회의원), 사회권 선진국과 복지국가(백선희 국회의원), 공정의 정치, 사법개혁을 위하여(이탄희 전 국회의원), 지방선거와 홍보전략(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사회권 선진국과 교육개혁(강경숙 국회의원)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지난해 운영한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는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7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는데,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문수연 변호사도 이때 아카데미 수강을 계기로 현실정치에 발을 들였다.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대전의 미래를 이끌고 시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정치인을 꿈꾸는 분들께 실질적인 지식과 정치 철학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3.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1.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5기 해단식 진행
  2.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3. 건양사이버대 총학생회, 수해 지역 이웃돕기 성금 기부
  4. 한온시스템, 2025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모집
  5.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