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제27회 동강뗏목축제 성료…3만 명 찾아 '문화도시'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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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제27회 동강뗏목축제 성료…3만 명 찾아 '문화도시' 위상 입증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 '내 손안의 뗏목' 첫 선
시원한 여름 물놀이로 가족 단위 관람객 호응

  • 승인 2025-08-05 10:4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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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동강뗏목축제' 개막식
영월문화관광재단은 1일부터 3일까지 동강 둔치에서 개최한 '제27회 동강뗏목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영월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3일간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의 문화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뗏목 제작과 고사, 시연을 비롯해 '동강 청소년 댄스대회', '동강 밀! 당! 대회', 야간 음악 공연 '동강: 썸머나잇' 등이 마련돼, 청정한 동강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내 손안의 뗏목' 프로그램은 전국 공모 형식으로 진행된 모형 제작 프로젝트로, 전통 뗏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영월의 자연과 문화를 창의적으로 담아냈다는 호평과 함께,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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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탐험대'에 참가한 관광객들 모습
이외에도 '수상 OX퀴즈', '뗏목 탐험대', '동강래프팅 레이싱대회',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놀이 콘텐츠는 축제의 핵심 명소로 떠오르며 여름철 대표 피서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강뗏목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계층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시설을 보강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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