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화마에 취약한 노후아파트 안전망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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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 화마에 취약한 노후아파트 안전망 강화 나서

당진시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화재안전 합동점검 실시

  • 승인 2025-08-05 06:48
  • 수정 2025-08-05 09:4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화마에 취약한 노후아파트, 안전망 강화 나선다”
당진소방서가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 2건이 모두 거실 멀티콘센트에서 비롯한 점을 계기로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지역 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또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아파트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점검은 당진소방서를 중심으로 당진시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소방·전기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시한다.



8월 1일에는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주요 위험요인 진단과 함께 주민 대상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현장점검은 소방·전기 등 분야별 위험요소를 동시에 진단해 종합적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관별 협업을 통해 단순히 법적 기준 충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동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명룡 예방안전과장은 "노후 아파트는 전기 설비·시설의 노후화 및 관리 미흡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실효성 있는 점검과 주민 대상 안전교육까지 연계해 실질적 안전이 확보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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