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중소기업 옴브즈만 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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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 ‘중소기업 옴브즈만 위원회’ 출범

  • 승인 2025-08-04 16:0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보도사진
신상진 시장, 기업 애로사항 직접 듣고 해결 실질적 창구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에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소기업 옴브즈만 위원회'를 출범해 주목 받고 있다.

시와 진흥원은 7월 29일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기업 현장과 행정, 정책 분야의 경험을 고루 갖춘 기업인 및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장에는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성명기 여의 시스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주요 위원회는 ▲경영환경개선분과 ▲성장기반조성분과의 두 개 분과로 구성되며,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성남시와 진흥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영환경 개선분과 위원은 ▲천성욱 우리식품 제조 협업인 협회 회장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 ▲이선행 법무법인 엘플러스 변호사 ▲이재형 보안 전문기업 옥타코 사장 ▲이정민 주식회사 리빗 대표가 위촉됐다.

이어 성장기반조성분과는 ▲이남규 전 성남농협조합장 ▲이태목 케이디씨코리아 대표 ▲김대은 한국미디어저널협회 회장 ▲김영발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참여한다.

신상진 시장은 "기업 경영과 정부 위원회 활동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모시고 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어 뜻깊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창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옴브즈만 제도는 1809년 스웨덴 의회에서 처음 도입된 행정 민원 조사·해결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옴브즈만'이 대표적인 사례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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