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치쿤구니야열 감염병 유입 주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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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치쿤구니야열 감염병 유입 주의 강화

중국 발병 증가 및 국내 확진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 승인 2025-08-04 09:03
  • 수정 2025-08-04 09:1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홍성군 보건소가 해외 유입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4800명 이상의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2025년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치쿤구니야열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된다. 잠복기는 1~12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드물게 심근염이나 뇌수막염과 같은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7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유입된 사례다.

이에 보건소는 해외여행 시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밝은색 긴 팔 상·하의 착용, 주기적인 모기 기피제 사용, 풀 숲 및 산 속 피하기, 방충망이 설치된 숙소 이용 등이 있다.

정영림 홍성 보건소장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중국 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와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전파 차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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