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펼쳐

  • 전국
  • 서산시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펼쳐

폭염의 날씨에도 전기배선 교체·도배·장판 시공 등 구슬땀 흘려

  • 승인 2025-08-03 21:5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03214507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532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600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623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645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711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821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clip20250803214849
서산 서푸른실천연대, 호우 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모습
충남 서산지역 봉사단체 서푸른실천연대(회장 신현용)는 지난 8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산시 부춘동 읍내동과 운산면 용장리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6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신현용 회장을 비롯해 임붕순, 조연상 전 회장, 이창 상임부회장, 조중실 부회장, 고흥문, 방만재, 최미희 회원 등 다수의 회원이 참여해 폭염 속에서도 전기 배선 교체, 도배·장판 시공, 가재도구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일부 침수 주택의 경우 천장 속 전기배선이 노후화돼 피복이 녹는 등 화재 위험이 있는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기존 배선은 전면 차단하고 외부 노출 방식으로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집주인과의 협의하에 신속히 추가 공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한 수혜 가구 주민은 "하루 하루 버티는 것도 벅찼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땀 흘려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눈물이 날 지경이다"며 "그 어떤 도움보다 이분들의 진심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봉사에 참여한 한상유 사무국장은 "더운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이 다시 웃을 수 있게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용 회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기꺼이 함께해준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수해민들의 삶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푸른실천연대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형복합화력 증설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을
  2.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3.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재가노인지원기관과 보건 업무협약
  4. 세종시의회 100회 임시회 "힘차게 나아갈 것"
  5. 이너사이드,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유얼거트' 팝업스토어 개최
  1. 세종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0건… "완충 후 즉시 분리"
  2. 유성선병원, 치유의 공간 김인홀서 '힐링 콘서트' 개최
  3.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