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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7월 27일부터 진행한 중앙합동조사단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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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와 중앙합동조사단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조사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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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와 중앙합동조사단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조사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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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7월 27일부터 진행한 중앙합동조사단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7일 극한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절차로, 피해 규모 5천만 원 이상의 현장 114곳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도로 4건, 하천 61건, 소규모 기반시설 10건, 상하수도 11건, 기타 시설 30건으로, 서산시는 당초 예정된 3일간의 실사 일정을 하루 연장해 총 4일간 진행하며 피해 현장을 빠짐없이 점검했다.
주요 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하천 제방 유실 및 범람 61건 / 약 410억 원 ◆도로 및 교량 파손 4건 / 약 95억 원 ◆소규모 기반시설 붕괴 10건 / 약 60억 원 ◆상하수도 및 배수시설 피해 11건 / 약 70억 원 ◆기타 공공시설 및 문화재 피해 등 28건 / 약 165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서산시는 특히 하천과 농경지 범람으로 인해 지역 농민들의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복구 지연 시 가을 작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 복구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도 건설과, 도로과, 상하수도과, 문화예술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현장을 안내하고 피해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 정리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서산시는 "시민의 삶의 터전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행정의 책임감으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조사 결과는 조만간 중앙정부 부처의 최종 확인을 거쳐 복구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며, 이후 국비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추진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재해는 우리를 흔들 수는 있어도 무너뜨릴 수는 없다"며, "시민 안전과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라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피해 확인을 넘어 향후 복구 방향과 국비 확보에 중대한 기초가 되는 절차였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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