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취약계층 3명 "새 보금자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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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취약계층 3명 "새 보금자리가 생겼어요"

홍성군, 민·관 협력체계 구축 성과 '주목'
통합사례관리로 임대아파트 입주 지원해

  • 승인 2025-08-01 11:43
  • 수정 2025-08-01 16:3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명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임대아파트 입주를 지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1일 홍성군에 따르면 7월 31일, 사례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세 명의 대상자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를 마쳤다. 이들은 쥐가 들끓고 곰팡이와 해충이 번식하는 노후된 환경에서 생활하며 위생 및 안전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재래식 화장실 사용과 누수 문제 등은 이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정신적, 신체적 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이었다.

이에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공공지원사업과 민간자원을 연계, LH 임대아파트 입주 대상자 선정 및 계약 절차를 지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및 홍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임대보증금을 마련하고, 세탁기,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주거지원은 단순한 입주 지원을 넘어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자원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위기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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