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양수산부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31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수부 양대 노조와 만나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한 노조 측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해수부 직원들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부산시의 확고한 이전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면담에서는 해수부 기능 강화, 수산 분야 제2차관 신설, 그리고 직원 가족의 안정적인 이주 지원 등 다양한 핵심 사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부산시는 준비 중인 '해수부 직원 정주 지원대책(안)'을 소개하며, 노조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해수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이미 해수부이전지원팀 신설, 건축직 공무원 직무파견, 동구청 원스톱 행정지원 전담조직(TF) 편성 등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항만도시인 부산은 해양수산부의 특수한 기능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이 되도록 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해수부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직접 해수부 노조와 소통하며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아울러 부산시는 해수부 직원의 마음과 관점으로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