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세종공동캠 고등교육 협력 강화 나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공주대-세종공동캠 고등교육 협력 강화 나선다

글로컬대학 사업·세종캠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메가시티 전략연계 충청권 공동 대응체계 구축
충남대-청람에듀빌 8차 'BTL 실시협약' 체결도

  • 승인 2025-07-31 17:26
  • 수정 2025-07-31 17:56
  • 신문게재 2025-08-01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공동캠퍼스_활성화와_대학_발전을_위한_업무_협약식-1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 31일 '세종공동캠퍼스 분양형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한석수 이사장, 김정겸 총장, 임경호 총장, 윤길호 대표이사. /충남대 제공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 대전-세종-충남을 연결하는 고등교육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세 기관은 정부의 메가시티 전략과 연계해 충청권 고등교육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컬대학 사업과 세종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 한석수 세종공동캠운영법인 이사장은 31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세종공동캠퍼스 활성화와 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공동캠퍼스의 고등교육 기능 확대와 지역 중심 산학협력 체계 마련, 융합 교육·연구를 통한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공동 참여, 대학 경쟁력 강화와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 협력 등이다.

이어 두 대학은 세종공동캠퍼스 내 분양형 캠퍼스 조성을 위한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대는 (가칭)청람에듀빌8차, 공주대는 (가칭)청람에듀빌9차와 각각 협약을 맺고,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충남대는 314억1600만 원을 투입해 행복도시 4-2생활권 부지에 연면적 1만3433㎡ 규모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며, 바이오메디컬 및 국가정책 특성화 캠퍼스를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공주대는 281억53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000㎡ 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IT·ET·예술 융복합 학과 및 산학협력단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세종공동캠퍼스는 대전과 충남을 연결하는 고등교육 혁신의 인큐베이터"라며 "충남대와 공주대가 함께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육성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형복합화력 증설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을
  2. 세종시의회 100회 임시회 "힘차게 나아갈 것"
  3.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재가노인지원기관과 보건 업무협약
  4. 세종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0건… "완충 후 즉시 분리"
  5. 이너사이드,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유얼거트' 팝업스토어 개최
  1. 유성선병원, 치유의 공간 김인홀서 '힐링 콘서트' 개최
  2. 장동혁 "새로운 투쟁과 혁신 이끌 것"… 당 대표 결선 진출 각오
  3.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김문수와 결선… 26일 최종 승자 가린다
  4. [세종시 인사] 2025년 하반기 6급 이하 420명 발령
  5.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풀꽃문학관 체험활동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