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은파호수공원 전북야행명소 10선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군산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은파호수공원 전북야행명소 10선 선정

  • 승인 2025-07-31 11: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북 군산시가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숨은 밤 풍경과 지역의 고유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공모에 군산시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을 주제로 한 '은파호수공원' 두 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8월8일부터 8월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행사에선 군산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에 자리한 근대문화유산을 무대로 각 공간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선보여지게 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약 140만 제곱미터의 광활한 면적에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자생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조형물과 각종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는 다양한 조명이 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야경 명소로, 누구나 쾌적하고 여유롭게 야간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사계절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도 은파호수공원의 매력이다. 봄철에는 만개하는 벚꽃이 공원을 물들이며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어우러진 벚꽃터널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힐링을 선사하며, 야간 버스킹과 벚꽃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의 전북야행명소 10선 선정은 군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군산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도 내 야간관광 활성화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얻은 만큼 앞으로 지역 역사와 자연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산=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형복합화력 증설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을
  2. 세종시의회 100회 임시회 "힘차게 나아갈 것"
  3.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재가노인지원기관과 보건 업무협약
  4. 세종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0건… "완충 후 즉시 분리"
  5. 이너사이드,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유얼거트' 팝업스토어 개최
  1. 유성선병원, 치유의 공간 김인홀서 '힐링 콘서트' 개최
  2. 장동혁 "새로운 투쟁과 혁신 이끌 것"… 당 대표 결선 진출 각오
  3.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김문수와 결선… 26일 최종 승자 가린다
  4. [세종시 인사] 2025년 하반기 6급 이하 420명 발령
  5.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풀꽃문학관 체험활동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