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역신문 지속발전 위해 李정부 전폭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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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역신문 지속발전 위해 李정부 전폭지원 시급"

최휘영 문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촉구
"지역신문 발전기금 및 사업규모 확대 해야"
우선지원대상사 선정기준의 합리화도 주장

  • 승인 2025-07-30 15:2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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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민주당 박수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국가균형발전 원동력이 되는 지역 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전폭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와 대상확대, 정부광고의 균형잡힌 배분 등 새 정부의 지역신문 발전정책 대전환을 주장했다.

이날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에 따른 사업규모 축소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에서 경영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관련 기사 배점이 적은 문제를 지적했다.

또 정부광고 지역매체 대상 집행 비중 과소 등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지역신문 활성화을 위한 방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와 대상 확대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확대 등을 주문했다.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지역언론 정책의 재정립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박 의원 질의에 대해 "언론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나가는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 재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잘되는 언론사를 선정해 단순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를 지키고, 미래를 그려나갈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지역신문 발전정책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중심주의 극복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지역언론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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