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자원봉사단체, 집중호우·폭염 대응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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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원봉사단체, 집중호우·폭염 대응 위해 ‘총력’

의용소방대연합회,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 지원 및 폭염예방 활동...부여군4-H연합회, 수해 피해지역 복구에 앞장

  • 승인 2025-07-30 09:3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군4-H연합회 봉사활동
부여군4-H연합회 봉사활동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최근 충청남도 일대를 덮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부여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단체들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여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병철)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 덕산면과 고덕면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약 4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침수된 주택과 농가 주변의 토사 및 잔해 제거에 힘을 쏟았으며, 수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여군 관내 마을을 순회하며 얼음물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마을회관 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세심한 건강관리에 나섰다.

또한 부여군4-H연합회(회장 이민구)는 당진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지역의 복구 현장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파손된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 및 농가 주변 잔해를 정리하며 복구 활동에 앞장섰다. 농업 청년들로 구성된 4-H연합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여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단체들의 이번 활동은 자발적 참여와 연대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힘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부여군 자원봉사단체들의 이번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재난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발적 참여와 상호협력을 통한 봉사활동은 향후 재난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체계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지역 내 봉사 문화의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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