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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이 서산 수해민 지원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
서산 지역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사)선한청지기를 통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가전제품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전달된 물품은 냉풍기 100대와 냉장고 등 약 1억 원 상당으로, 극심한 폭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지친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백철규 극동방송 대전지사장이 직접 참석해 "김장환 목사님의 뜻에 따라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발걸음을 옮겼다"며 "서산시민 모두가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냉풍기 100대가 서산에 미리 전달되는 등 극동방송의 꾸준한 봉사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을 넘어 '희망'과 '위로'의 상징"이라며 "김장환 목사님의 따뜻한 사랑 실천에 시민 모두를 대신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정중히 전달하기도 했다.
서산시는 수해와 폭염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가며,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힘을 재확인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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