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한서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전국
  • 서산시

서산교육지원청,한서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역 인재 양성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기반 마련’

  • 승인 2025-07-30 06:54
  • 수정 2025-07-30 08: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729205842
clip20250729205858
서산교육지원청·한서대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이 관내 지역 고교들과 한서대학교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컬대학 본지정' 사업 유치 기반을 다진다.

서산교육지원청은 7월 29일 오후 3시, 청사 중회의실에서 지역 고등학교장 8명과 한서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본지정 사업에 한서대가 최종 선정을 준비하는 가운데, 지역 고교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산교육지원청과 한서대학교는 ▲AI·항공·드론 등 첨단 분야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진학 멘토링 제공 ▲고교 교원을 위한 연수 및 공동 교육활동 추진 ▲대학 실습 인프라 공유 ▲지역 연계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고교-대학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고교 교육과정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첨단 분야 체험과 진로 탐색을 대학과 협력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산교육지원청 김지용 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 고등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 현장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장은 "고교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진로 탐색과 미래 준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 이정희 장학사는 "대학과 고등학교가 함께 교육현장을 변화시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대학-지역사회가 상호 성장하는 선도적 교육 협력 모델로 주목되며, 서산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2.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3.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4.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5. 끝나지 않은 여름, 군산으로 '미디어아트+야행' 1박 2일 떠난다
  1. [월요논단] 건설사가 망해도 공사비를 받을 수 있을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폐교 활용 위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 머리 맞댄다
  4.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5. 경제성장 회복 열쇠, AI 대전환 프로젝트… "인력 대책 동반 필요"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편성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 개발) 예산액이 35조 3000억원 정도, 거의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월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90분간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가진..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세종시로 대통령실과 국회 완전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지 주목된다. 민주당의 이 법안 신속 처리 여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의문시 되는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가늠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각각 대표발의 한 행정수도특별법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이후 국토소위에 회부됐다.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이자 7부 능선이라 불리는 국토소위에선 이 법안을 병합 심사할..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삼성4구역과 중앙1구역 등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9월 4일 열린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공청회는 대전 동구 철갑2길 2(소제동 299-34), 전통나래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대전 동구 대전역 일원의 92만 3639㎡(삼성4구역 : A=13만 9058㎡, 중앙1구역 : A=2만 8389㎡)에 달하는 부지다. 삼성4구역의 주요 안건은 구역 내 도로 및 녹지 존치, 어린이공원 폐지 및 공공공지 신설, 도서관 폐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변경, 현황측량 결과 반영 등이다. 중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