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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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1천만 원 기탁

"지역 청소년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 승인 2025-07-29 14:1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나태주 시인 기탁 (2)
나태주<오른쪽> 시인이 공주시한마음장학회 이사장인 최원철 시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풀꽃'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이자 공주의 문학적 상징인 나태주 시인이 29일 나태주 풀꽃문학관 신관 개관식에서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풀꽃문학관 신관 개관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맞아 공주시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시인의 따뜻한 시심이 담긴 의미 있는 나눔이었다.

특히, 오랜 세월 공주와 함께 문학의 길을 걸어온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의 터전이자 문학적 뿌리가 있는 고장에서 실천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문학관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학의 보금자리"라며 "이번 장학금이 공주의 학생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어 각자의 삶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시한마음장학회 이사장인 최원철 시장은 "나태주 시인께서 지역 인재를 위해 보여주신 깊은 관심과 따뜻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공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데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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