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양 시·도의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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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양 시·도의회 '맞손'

특위 공식 상견례 개최…상생 발전 위한 협력 본격화

  • 승인 2025-07-28 14: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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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경남도의회 행정통합 특위 간 공식 상견례./부산시의회 제공
부산과 경남의 상생 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부산시의회-경상남도의회 행정통합 특별위원회가 28일 부산시의회에서 공식 상견례를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양 시도의회가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부산과 경남 양측 특위의 전체 의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위해 추진된 자리다.

지난 5월 1일 경남도의회에서 양 특위 위원장·부위원장 간 선행 회동이 있었으며, 이번에는 경남도의회 특위가 부산시의회를 찾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박대근 위원장(북구1)을 비롯해 박진수(비례대표), 송우현(동래구2), 이복조(사하구4), 이승우(기장군2) 의원 등 부산시의회 특위 소속 의원들과 경남도의회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공론화 전략,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향후 연계 활동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위원들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대근 부산시의회 행정통합 특위 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은 오랜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관계를 맺어 온 만큼, 행정통합은 두 지역의 균형 발전과 상생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라며, "행정통합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 파트너로서 양 의회가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힘을 모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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