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 랩' 입주기업 매출 신장

  • 전국
  • 수도권

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 랩' 입주기업 매출 신장

  • 승인 2025-07-28 11: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보도사진
'성남 바이오헬스혁신 랩' 입주 기업 가속성장
성남산업진흥원이 운영한 '성남 바이오헬스 혁신 랩'에 입주한 혁신기업들이 국내외에서 매출 성과 호재를 보이며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진흥원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총 5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22억 원에서 54억 원(148% 증가)으로 증가 했으며, 고용 인원도 50명 이상(42% 증가) 늘어났다.

또한 지식재산권 신규 출원건수 및 투자유치 활동이 30건 이상 진행되며 꾸준히 기술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 ㈜큐라코는 올 7월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큐라코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설케어로봇 '케어비데'를 개발·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어비데'는 환자가 침상에서 대소변을 보면 내장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하고, 세정과 건조까지 완수하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간병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의 위생과 인권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장기 와상 환자와 루게릭병 등 전신 마비 환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다른 입주기업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교모세포종 신약 후보물질 'BIK-E715E'의 비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ELiTE-DDS를 통해 높은 뇌혈관장벽 투과율과 암세포 표적 능력을 확보한 세포독성 항암제를 개발해 기술 이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오헬스 혁신 기업들이 성남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4.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특별법은 2011년 3월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과 이상에 맞게 잘 적용되고 있을까. 시 출범 후 13년을 보낸 2025년 이에 대한 전면 재정비 필요성이 시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이순열(어진·도담동) 시의원은 25일 제10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발전의 기둥인 세종시특별법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시대적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와 개정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법률적 토대 위에 건설되고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세종시법은 이의 주춧돌이나 행정수..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