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바다축제 다대포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제29회 부산바다축제 다대포서 개최

다대 불꽃쇼·다대포차·선셋 비치클럽 등 프로그램 선보여

  • 승인 2025-07-28 08: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9회 부산바다축제
제29회 부산바다축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제29회 부산바다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다대포의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다대 불꽃쇼'와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 포차인 '다대포차',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선셋 비치클럽'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8월 1일 오후 7시 45분에는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한 '다대 불꽃쇼'가 바다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해안가 가까이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다 전역을 아우르는 와이드한 연출의 그랜드 피날레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셋 비치클럽'(8월 2일~3일)은 한정된 인원만 이용 가능한 유료 프로그램으로, 주말 이틀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서핑, 패들보드 등 해양 레저 체험과 함께 선우정아, 죠지, 카더가든, 오존, 윈디시티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한쪽에서는 낭만적인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대포차'(8월 1일~3일)가 운영된다. 작년 1000석 규모에서 올해 2000석으로 확대되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취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안에는 지역 식당과 버스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대야장'이 조성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일 낮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장애인 한바다축제'가 푸른광장에서 진행되며, 8월 2일에는 '다대포 포크락(樂) 콘서트', 8월 3일 오후 7시경에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다대포레스트(숲속 야외음악회), 선셋 라운지(휴식 공간), 선셋 웰니스존(힐링 프로그램), 선셋멍파크(반려견 동반 공간), 분수해적단(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개막일인 8월 1일에는 해수욕장 총량제를 운영해 백사장 내 관람 인원을 약 3만 50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인원 초과 시에는 불꽃 조망이 가능한 고우니 생태길 등으로 안내하며, 오후 4시부터 다대로 1개 차로와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이 통제된다.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방문객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제29회 부산바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대포의 낭만적인 일몰과 화려한 불꽃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를 통해 모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4.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특별법은 2011년 3월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과 이상에 맞게 잘 적용되고 있을까. 시 출범 후 13년을 보낸 2025년 이에 대한 전면 재정비 필요성이 시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이순열(어진·도담동) 시의원은 25일 제10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발전의 기둥인 세종시특별법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시대적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와 개정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법률적 토대 위에 건설되고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세종시법은 이의 주춧돌이나 행정수..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